2017. 6. 22. 12:44

사우스스프링스cc, 후기


골프장의 이름을 보게 되면

생소한 분들이 다소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존에는 휘닉스스프링스cc라고

불리우던 골프장에 해당합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경기도에서도

이천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권에서의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기존에는 보광그룹에서 회원제로

운영하던 골프장으로 유명하던 곳입니다


그런데 2016년 2월 BGF리테일이 인수하고

6월 대중제로 전환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8월에 사우스스프링스cc로

골프장의 이름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곳이지만

그린피는 여전히 비싼게 특징입니다


정상 요금을 보면 18홀 라운딩 기준으로

평일에는 19만원이었습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무려 25만원이나 하는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해둘 경우

다소 저렴하게 라운딩이 가능합니다

시간대에 따라서 3~7만원 정도 그린피를

할인 받을 수 있었습니다


캐디피 12만원, 카트비 9만원으로

퍼블릭임에도 카트비가 비쌌습니다


사우스스프링스cc에는 두 곳의 코스로

레이크코스와 마운틴코스입니다


각각의 코스는 9홀씩 조성되어 있으며

총 18홀의 골프장이었습니다


지금은 퍼블릭이지만 회원제 정규 클럽으로

개장했던 점이 작용하게 됩니다

때문에 수도권에 있는 퍼블릭임에도

짱짱한 전장거리가 특징으로 보입니다


레이크코스 3,583야드

마운틴코스 3,688야드


길쭉한 전장거리도 자랑이었지만

페어웨이도 넓은 편에 해당하게 됩니다


국내의 다른 골프장들처럼 공통적으로

산악 지형에 속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이

강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업힐과 다운힐이

부담되던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마운틴코스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높은 부지에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그로 인해서 페어웨이의 업다운도

더욱 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홀의 모양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티샷 위치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는 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블라인드홀이 적은 편이었기 때문에

개방적인 전방 시야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때문에 초보분들도 OB에 대한 부담없이

드라이버를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레이크코스의 경우에는 이름처럼이나

워터 해저드의 숫자가 많은 골프장입니다


또한 워터 해저드들의 위치를 보더라도

그린 주변에 몰려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위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마운틴코스에 있었던

워터 해저드는 작은 곳이 대부분입니다

그와 함께 숫자도 적은 편이었기에

역시나 난해함은 약하던 골프장입니다


코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벙커가 엄청나게 많은게 특징이었습니다


벙커의 숫자가 총 108개나 되기 때문에

'백팔번뇌'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88cc의 경우에도 실제 벙커의 숫자를 보면

'85'개이기에 88cc를 초월하게 됩니다

참고로 123cc의 벙커는 123개가 아니며

360도cc의 벙커도 360개가 아닙니다...


그와 함께 개별 벙커들을 보면 크기가 커다란

대형 벙커 위주인 골프장이었습니다


벙커의 위치도 그린 주변은 물론

세컨샷 지점에도 밀집해 있었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물론 티샷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해지게 됩니다

사우스스프링스cc의 그린을 보게 되면

크기는 중간 사이즈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린의 모양을 보게 되면

길쭉하게 늘어진 곳이 많이 보였습니다


핀이 꽂혀있는 위치는 그린의 가운데라기

보다는 가장자리에 몰려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어렵게 온그린해도 홀컵 반대 쪽에 공이

떨어지면 홀컵까지의 거리가 엄청납니다

때문에 숏퍼팅만으로 홀인할 수 있는 그린은

거의 없는 골프장이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어프로치샷과 롱퍼팅을

잘 활용해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린은 언듈레이션이 강하기도 했지만

2단 그린이 기본적인 모습입니다


때문에 경사도 강한 편에 속하던 곳이며

라이를 읽어내기도 어렵던 곳입니다


메롱 그린을 비롯해서

포대 그린도 많이 보이던 골프장입니다

롱퍼팅에서 힘조절에 실패할 경우

상당히 난해해지게 됩니다


공이 그린을 탈출하며 30미터 이상

흘러내리는 곳도 보였습니다


관리 상태가 나쁘지 않은지

그린의 컨디션은 우수한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게 되더라도

안정된 모습이 인상에 남기도 합니다


그린 스피드를 보게 되면

중간 정도 빠르기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에도

크게 답답스러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사우스스프링스cc의 난이도는 페어웨이는 물론

그린도 결코 쉽지 않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와 함께 애초에는 회원제 정규 클럽으로

개장했던 점도 작용합니다


다른 퍼블릭 골프장들과 비교할 경우

확실히 높은 난이도를 체감하게 됩니다


큰 실수가 없더라도 에버리지보다

최소 5타 정도는 가볍게 추가됩니다


때문에 각 홀의 티잉 그라운드에 서기 전에

사전 전략은 필수적이던 곳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이나믹한 레이아웃이

특징이었던 골프장에 해당합니다


중급 이상 치시는 분들과 높은 도전

욕구를 가지신 분들에게 적합한 곳입니다


사우스스프링스cc는 난해한 곳이었지만

그만큼 보상도 확실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운딩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도 친절한 분들이 다수에 속합니다


주변 경관도 나쁘지 않은 곳으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 라운딩으로

거리도 가까웠던 골프장입니다


그로 인해서 시간이 되면

다시 볼치러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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